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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비전공자의 개발자 취준 D+38일차 회고[0.뿌리]

_Haim_ 2023. 3. 4. 20:49

1-2월

1. CS


  • CS 50 수강 완료
  • JS 30 도전 및 JS 강의 수강 완료
  • 전반적인 기술 면접 대비 완료
  • 정처기 필기 취득

 ➡️ 전부 다 달성 !!! 그치만, 언어가 그렇듯… 강의를 암만 들어도 실전에서 써먹어봐야 실력이 는다. 결론, 언어 강의를 다 들었다고 실력이 늘진 않았다.
 
 🛠 [FeedBack]
3월엔 JS와 React 언어를 깊게 이해하는 공부를 하고 싶다. 단순히 프레임워크를 쓰는 방법을 배우는 게 아니라, 깊이 배운 언어를 실무에 직접 적용해본다는 느낌으로. 지금 생각한 방법은 우선 당장 눈 앞에 놓인 프로젝트가 있기에,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다른 사람 코드를 최대한 많이 보는 것이다. 근데 내가 구글링을 잘 못하는 건지 생각보다 자료가 안나오기는 하다. 예를 들어 어제 MUI 를 써서 탭바를 오른쪽으로 위치시키는 법을 찾는데 2시간이 걸렸다. 생각보다 자료가 많이 없었던 건지.. 내가 못알아봤던 건지.. 여튼, ! 다른 사람 코드를 보면서 그 코드를 내 것으로 만들기 . 그 코드를 공부하기
 

2. PS


  • 대강 알고리즘, 자료구조 이론 습득(코딩은 못함)

 ➡️ 알고리즘은 감만 잡은 정도인 것 같다. 오히려 코딩 하는 방법을 조금 알게 된 것 같고, 이론적인 부분은…글쎄다.DFS,BFS 가 정말 어려웠는데 이 파트를 한 일주일 하니까 , 시간으로 따지면 아마 10시간 이상..? 투자하고 보니 문제를 풀 수있게 되었다.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었다’함은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푼 것이 아니다 ㅠㅠ 의사코드로 어느정도 짤 수 있으며, 중간에 빠진 논리들이나 코드 구현부분은 답지를 보고 이해했다.
 
🛠 [FeedBack]
 정렬같은 것부터 직접 구현해보고 싶다. 특히 Queue는 확실히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그냥 무턱대고 쓰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근데 눈 앞에 놓인 알고리즘 문제들 때문에 우선 얘부터 해치우자는 생각에 여유롭게 큐를 구현해볼 시간을 만들지 못했다… 그리고 내 힘으로 해결해보고 싶은데 마감 시간에 쫓겨 답지를 보는 문제들이 많아지니까 실제 코테에서 잘 할 수 있을까 ..? 하는 불안감이 든다 . ㅠㅠ
이 부분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내가 풀 수 있는 쉬운 문제만 계속 풀 수도 없고, 그렇다고 스터디를 관둘 수도 없다. 지금 생각한 3월의 목표는 하루에 코테에 투자하는 시간을 최소 4시간은 확보하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알고리즘 공부를 하는 시간을 따로 마련하기. 고민

3. 프로젝트


  • Swift : 러넥트 릴리즈 준비
  • React로 홈페이지 만들기 시작

 ➡️ 리드가 아닌 개발자로서의 프로젝트 참여 … 심지어 6개월동안 배운 것은 개발보다는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방법에 가까웠던지라, 코드 리팩토링을 뭘 해야 할지, 어떤 부분을 해결해야 하는지를 모른다. 이미 개발에 능숙한 리드개발자가 있어서 이 친구에게 의존하여.. 진행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내가 더 능동적으로 하면 되겠지만.. 당장 취업은 Swift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는 시간을 쓰기가 아깝다고 해야 하나 😭 근데 릴리즈 하는 건 또 보고 싶어서 최소한의 시키는 것만 하고 있다 ㅠㅠ 흑흑 …
 
 🛠 3월 말에 1차 릴리즈가 있다. 그리고 매주 위클리 회의가 있으며, 아마 내가 하게 될 일은 뷰를 수정하는 것이 될 것이다. 찔끔찔끔 하는 것보다 아예 날잡고 수정하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다. 모각공 제안해서 날잡고 한 번에 싹 처리해야겠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에서 내가 뽑아갈 것은 … 전반적인 소프트웨어 프로젝트가 릴리즈까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직접 참여하며 본 것. QA 진행 같은 것도 해보고 리젝을 안당하려면 어떤 부분을 지켜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키보드 올리는 거 하나 구현해보겠다고 며칠을 야근하기도 했다. 결국 수학에서 막혔지만… 지금 하라고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 ㅎㅋ 여튼 내가 개발자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줬따는 것에 ! 큰 걸 얻은 것 같다. 3월에는 내가 이 프로젝트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다는 것을 얻어가자. 내가 만든 서비슨데, 애정을 가지기 💜

4. 그 외 회고할 것

 처음 1~2주는 정말 힘들었다. 왜 힘들었을까 … 생각해보면 낯선 사람들과 낯선 곳에서 낯선 학문을 공부하는데, 내가 너무 못했다. 지금 생각하면 처음 배우는 거니까 못하는 게 당연한 건데 ㅋㅋ 멘토님이 뭔가 질문을 하면 자꾸 어버버..하고 코딩 테스트 문제도 나에겐 넘지 못할 벽처럼 보이고 . 바라는 건 엄청 높은데 내가 너무 낮은 레벨이라 낙담이 되었다. 같이 하는 사람들이 다 못하는 것도 아니고, 처음인데 잘하는 사람도 있었다. 근데 나는 못하니까 … 엄청 자존감이 낮아졌다. 그 전 프로젝트도 한 몫했던 것 같다. 그래도 나름 프로젝트 해봤으니 코딩 재밌다고 시작한건데 어렵기만 하다보니..🥹

그래서 시간을 허비한 게 너무 아쉽다. 집중도 잘 안될 때가 참 많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 몰라서 고민하고 , 목표 세우고, 삽질하는 시간이 많았다. 2월 초중반 쯤부터는 멘탈을 붙잡아서 정처기 필기를 열심히 준비해서 필기를 붙었고 , 코테도 별거 아니야 하며 일단 한문제 풀어보라고 한 스터디원분 덕분에 그 한 문제를 시작으로 ㅋㅋㅋ 계속 풀 수 있었다. 중간에 DFS 때문에 멘탈이 나갔지만.. 이것도 다른 스터디원분께서 차분히 5분정도 설명을 해주셨는데, 그 뒤로 이해해서 풀 수 있었다. 프로젝트도 강의를 들을 때는 안그래도 졸린데 외국인이라 더 졸려서 진짜 10분듣고 졸고 이러면서.. 힘들게 들었는데, 그래도 이제 프로젝트 때 직접 사용을 해보니.. .4%정도는 쓰이는 것 같기도 하다 … ^^
중간 중간 제일 많이 들었던 생각이, 무조건 생활비는 내가 벌어서 쓰다가 , 거의 처음 이렇게 100프로 부모님께 의지하게 되면서 너무 죄송한 마음이 계속 들었다. 그렇다고 내가 무조건 취업이 되리라는 보장도 없으니…더욱 불안하고 부담도 되고 그랬다. 그래서 그냥 다시 알바를 구할까 하고 알바몬도 자주 들여다봤다. 근데 또 그렇게 해서 취업이 더 멀어지게 하는 것보다 바짝해서 얼른 이 과정을 끝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그래서, ! 앞으로 이런 생각들을 정리하고자 회고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최대한 빨리 이 취준을 끝내기 위해 또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뿌리를 만드는 시간들이다. 다른 전공자들, 재능충들, 등등 많지만 나는 나만의 강점을 믿기 때문에, 지금 뿌리만 잘 만들어놓으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 굶어죽지는 않겠지 ㅋ 또 열심히 달려보자 🏃🏻‍♀️